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𝐓𝐡𝐢𝐧𝐤6

Story(7) 줄거리 종말에 맞서는 자, 세상에 날 때부터 종말과 싸우도록 하늘에서 운명을 내려준 자, 그 뜻을 거스를 수 없는 자. 사람들은 그들을 레그노라고 불렀다. 그들은 자신들의 목숨과 보금자리를 지켜줄, 영원히 종말과 마주해야할 종말의 노예였다. 태초에 종말은 존재하지 않았다. 하늘은 자신이 만들어낸 인간들을 사랑했다. 어미같은 자신을 섬기며(종교같은 개념) 우러러보는 그들을 보살피고자 했다. 어느 날 하늘은 한 인간이 말하는 걸 들었다. “신 같은 것 보단, 우리를 위한 세상을 만들자!” 몇 몇 인간들이 동조하는 소리도 들려왔다. 하늘은 두려웠다. 언젠가 인간들이 하늘(자신)까지 탐할까봐서였다. 하늘은 자신을 두 인격체로 나누었다. 모두를 사랑하고 보살피는 아모르, 모든 것을 파괴하고 종말로 이끄는 테르미누.. 202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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